12개 국적항공사 최초 SAFRAN社 ALPHA 프로그램 교체 도입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동시 도입하여 교육자료로도 활용…

에어인천이 최근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 이하 FOQA) 고도화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용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FOQA는 항공기에 기록된 비행자료들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은 프로그램 제작사에서 설정한 일부 항목들에 대해서만 분석할 수 있었으나, 이번 프로그램 교체 작업을 통해 제작사에서 설정한 항목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내 코딩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는 항목을 직접 추가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분석범위를 더욱 넓히고, 사용자 중심의 경향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어인천은 FOQA프로그램 제작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SAFRAN사의 최신 웹기반 분석프로그램 “ALPHA”를 12개 국적항공사 최초로 도입하게 되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선제적인 비정상운항 원인분석, 운항효율성 증대 등 운항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비부문 매개변수도 별도 분석할 수 있어 항공기 성능 등 정비안전 또한 보증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에어인천은 분석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카타르항공 등 세계적인 항공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동시 도입하여 비행 당시의 상황과 실제 계기 조작 영상시현을 통해 분석의 정확도와 용이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에어인천 유순식 안전보안실장은 “에어인천은 작년 10월 비행자료분석 담당자 두 명을 제작사가 위치해 있는 프랑스 현지로 직접 보내 두 프로그램 교육을 수료하게 하는 등 분석역량 전문성 확보에도 적극적이다”라고 전하면서 “새로 도입한 FOQA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노선운항정보 교육자료에 활용하는 등 운항안전 강화를 위한 툴(Tool)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별도 애니메이션 시청실을 새롭게 구축하여 운항승무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본인의 비행을 복기할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안전문화 향상 및 운항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